투자자 신뢰 부족, 중앙 은행가들의 설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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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신뢰 부족, 중앙 은행가들의 설득 실패

이번 주 여러 중앙 은행가들의 연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 은행가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와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 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제 전망에 대해 회의적이다.

어제 나스닥은 0.69% 상승하며 기술주의 강세를 보였고, S&P 500은 0.09% 상승했지만 다우존스는 0.49%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일부 기술주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불안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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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은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주요 지수들 간의 변동성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FTSE MIB는 1.62% 하락했으며, 이는 높은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금융 부문의 약세에 기인한다.

중앙 은행가들은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아틀란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마이클 바 역시 최근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실망감을 표했다. 이러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금과 구리를 포함한 금속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중앙 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와 더불어 금과 구리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금속 가격의 상승은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금 가격은 온스당 2,450달러, 구리 가격은 톤당 11,000달러를 넘어섰으며, 비트코인도 70,000달러를 돌파했다.

기업 실적 발표도 주목받고 있다. Nvidi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과 높은 기대치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시아 시장도 마찬가지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홍콩 항셍 지수는 최근 4주간 급등 후 2% 하락했으며, 서울과 일본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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